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 더빙 등장인물

스포츠 만화계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슬램덩크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이름으로 극장판이 나왔습니다. 현재 30대, 40대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10대, 20대도 많이 보며 오늘 기준 누적 관람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자막과 더빙 중 어떤 것으로 즐겨야 할지, 영화를 보기 전 슬램덩크 원작을 보고 가야 할지, 스포 없는 간단한 등장인물 소개와 극장판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 별 이야기 소개를 하겠습니다. 

 

 

자막 vs 더빙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본 사람들에게는 '자막버전'이 더 편안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하기 때문에 성우의 목소리톤이 거슬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강백호' '서태웅' 등,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을 목소리로 들을 수 없습니다. 자막에는 한국어 이름으로 표기되어 나오긴 했지만 목소리는 '사쿠라기' '루카'로 들려 아쉬웠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빙

진정한 '강백호' '서태웅' '정대만' 등 그 이름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더빙판이 좋습니다. 한국 성우진도 매우 쟁쟁한 분들이 연기하기 때문에 큰 거슬림은 없었습니다.

 

단점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더빙판보다 자막판이 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답은 둘 다 보기 

경험상 무엇을 먼저 보던지 간에 둘 다 보게 되어있습니다. 필자도 자막판을 먼저 보았는데 다음날 더빙판을 바로 예매했습니다. 

 

 

영화 보기 전, 원작 슬램덩크 만화 보고 갈까? 

영화를 보기 전 많은 사람들이 원작을 보고 갈지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2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슬램덩크 처음 보는 경우 

안 보고 가시면 최고의 스포츠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포츠 애니메이션 특성상 경기 내용을 모르고 가는 것이 박진감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는 간단한 등장인물 얼굴, 이름, 간단한 서사만 알고 갔는데도 매우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보고 난 뒤에 슬램덩크 만화를 보려 만화방에 갔지만 슬램덩크 앞부분 만화책은 볼 수 없었습니다. 큰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슬램덩크 원래 팬인 경우 

슬램덩크의 오랜 팬인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산왕전까지 다시 보고 갔더니 시작부터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장인물, 간단한 서사 소개 

북산고등학교 

 

강백호 (사쿠라기 하나미치)  

키 : 189.2 cm 

포지션 : 파워포워드(PF) , 센터

등번호: 10번 

 

슬램덩크하면 다들 떠올리는 빨간 머리 주인공입니다. 큰 체격과 엄청난 괴력으로 농구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주전 선수가 될 정도로 농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치수의 동생인 채소연이 농구를 하는 사람이 멋있다고 해서 농구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구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재능을 꽃피우는 캐릭터입니다. 

 

전반적으로 기세와 파이팅이 넘치는 성격으로, 스포츠만화 주인공의 정석입니다. 

 

서태웅 (루카와 카에데)

키: 187cm 

포지션 : 스몰 포워드 (SF) 

등번호 : 11번 

 

완벽한 농구실력, 잘생긴 얼굴, 불타는 승부욕! 재능도 출중한데 매일 연습을 할 정도로 부지런한 노력파 천재입니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또래 여자에게 인기가 많고 팬클럽을 거느리고 다닙니다. 하지만 여자에는 관심 없고 취미는 잠자기인 농구밖에 모르는 캐릭터입니다. 

 

송태섭(미야기 료타) 

 

키 : 168cm 

포지션: 포인트 가드(PG)

등번호 : 7번 

 

이번 극장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서사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서사는 극장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장점이고 풀타임 경기를 소화할 만큼 체력이 매우 좋습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는 듯하고 반항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지할 때는 진지한 스타일. 

 

정대만 (미츠이 히사시)

키 : 184cm 

포지션 : 슈팅 가드 (SG)

등번호 : 14번 

 

중학생 시절 MVP를 받을 정도로 농구에 유망한 선수였으나 무릎의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던 농구를 하지 못해 삐딱선을 타며 엄청난 반항기를 보냅니다. 극 중의 단발머리의 남성이 나오면 질풍노도 시기의 정대만입니다. 

 

다시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체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중학교 MVP였기에 전반적인 농구 실력은 좋습니다. 그의 주 특기는 안정적인 3점 슛! 

 

그리고 인기투표를 하면 1위를 할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채치수(아카기 타케노리) 

키: 197cm

포지션: 센터(C)

등번호 : 4번 

 

북산고 농구부의 주장으로 농구부 훈련에 매우 진지하며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매우 큰 키와 근육질의 체격으로 농구를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구를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놀라운 점은 농구뿐만 아니라 공부도 매우 잘한다고 합니다. 강백호가 좋아하는 채소연의 친오빠이고, 농구에 ㄴ자도 모르는 강백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가르칩니다. 

 

 

산왕고등학교

무전 무패! 우승도 3번이 나한 농구 강팀입니다. 최강산왕이라고 불리며 농구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고등학교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우성(사와키타 에이지) 

키: 186cm

포지션 : 스몰포워드 (SF), 슈팅가드(SG)

 

고교 농구부 최고의 선수입니다. 또한 산왕공고의 에이스라고 불리며 엄청나게 화려한 플레이를 자랑합니다. 

 

신현철(카와다 마사시) 

키: 194cm 

포지션 : 센터(C)

 

센터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입니다. 엄청난 힘과 체격을 자랑합니다. 

 

이명현(후카즈 카즈나리) 

키: 180cm

포지션 : 포인트 가드 (PG)

산왕공고의 주장입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경기 운영력이 좋으며 최고의 포인트 가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접미어로 ~뿅 을 씁니다. 

 

 

 

후기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였습니다. 그리고 서태웅과 정대만이 너무 잘생겨서 슬램덩크 원작 만화를 보고 있네요. 역시 명작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하이큐' 의 시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의 열정캐릭터와 서태웅의 흑발냉미남캐릭터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그 이후의 애니메이션 주인공 구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재밌네요. 

 

처음에는 슬램덩크의 내용을 모른채로 보고, 그 다음에는 만화책을 본 다음 2회차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2회차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꼭 2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