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마블 시리즈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 줄거리

반응형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

스파이더맨 팬에게는 선물 같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은 엄청난 흥행을 이끈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개봉 당시 4DX로 보게 되었는데 다양한 효과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더욱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만들었기에 액션이나 효과는 당연히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스토리 라인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영화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작면이 이번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에서 오마주가 되어 나옵니다. 이런 장면을 떠올리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올 때마다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역시 마블이기에 가능 한 캐스팅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인기가 워낙 좋으니,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영화를 개봉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거리 : 스파이더맨 일생일대 가장 큰 위기 속에서 만난 진정한 동료들 

 

스파이더맨은 <파 프롬 홈> 속 빌런 미스테리오에 의해 누명을 쓰게 되고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사실이 공개됩니다. 각종 기자들과 언론에서 헬리콥터까지 끌고 오며 피터의 집 앞에 취재를 하러 옵니다. 누명으로 인해 순식간에 스파이더맨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맞게 되고 피터는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결국 붙잡히게 됩니다. 피터는 <파 프롬 홈> 속에서 닉퓨리를 만났다고 진술하지만 사실 피터가 만난 닉퓨리는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당황한 피터를 도와주는 것은 마블 유니버스의 데어더블 맷 머독 변호사였습니다. 

 

피터가 학교를 가자 그에게 나쁜 시선을 던지는 사람과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피터와 그의 친구들도 함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피터 파커의 삶과 스파이더맨의 삶이 분리되지 않고 엉망으로 섞여버리게 됩니다. 피터는 학교의 옥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MIT에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누명을 쓴 스파이더맨과 그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이 전부 알았습니다. MIT는 훌륭한 실력을 가진 피터와 그의 친구들을 모두 불합격시킵니다. 피터는 자신 때문에 친구들이 피해를 입는 것 같아 괴로워합니다. 

 

친구들의 삶을 돌려놓고자 피터는 닥터스트레인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스파이더맨을 모르던 때로 시간을 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돌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고 그에 따른 대가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피터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고, 피터의 실수로 주문이 꼬이게 됩니다. 

 

그리고 꼬여진 세계의 시간 사이로 이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현재 시대로 오게 됩니다. 첫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당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샌드맨이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당 일렉트릭맨도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스파이더맨과 싸우게 되지만 그들이 싸우는 스파이더맨이 다른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 감옥을 통해 그들을 가두게 되었지만, 이내 시간을 돌리기 위해서 그들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빌런이 쉽게 변하기는 힘듭니다. 더 큰 힘을 얻어 세상을 정복하려는 악당들 때문에 피터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 피터는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됩니다. 피터는 아주 깊은 슬픔에 빠졌고 스파이더맨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피터를 위로할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바로 이전 시대의 스파이더맨입니다. 

 

3명의 스파이더맨은 대화를 통해 각자 가진 배경은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로 삶이 흘러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피터 파커와의 삶과 스파이더맨의 삶, 그 중간에서 고민하는 것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피터의 삶을 이해하는 사람은 피터 자신 말고는 없었으나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세 명의 스파이더맨은 힘을 모아 악당들을 물리치기로 결정합니다. 어벤저스에서 팀을 이루어 싸워 본 피터의 지휘로 각자의 스파이더맨은 악당을 물리칩니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합니다. 세계의 시간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피터 파커를 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피터는 이에 동의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주문을 실행합니다. 

 

네드도 MJ도 피터 파커를 잊은 세상이 왔습니다. 그들을 만나러 간 피터는 그들의 대화를 통해 MIT에 합격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안도하며 외롭게 가게를 빠져나오는 피터입니다. 아이언맨의 비서인 해피마저도 피터를 잊었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평 : 스파이더맨 모든 작품이 세밀하게 연결된 완성된 영화! 

 

이 작품은 스파이더맨 팬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스파이더맨을 사랑할 사람들을 만들기 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전부 출연합니다. 심지어 이전에 출연했던 빌런들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마블이기에 가능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부터 스파이더맨 영화를 연속해서 보고 있었는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시대를 살아온 스파이더맨이 하나의 세계에서 뭉쳐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진정한 영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작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돌아갈 집'이 존재했기에 피터 파커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부제가 '노 웨이 홈'인 것처럼 이제 피터 파커의 삶이 아닌 스파이더맨의 삶을 완전히 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의 엄청난 성장과 어벤저스 합류 가능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반응형